[시사인경제]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13일 오산시청에서 ‘오산시청 승강기 이용객 갇힘사고 합동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의 초고층 및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와 더불어 유지관리 부실 또는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이용자의 갇힘사고 등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가 주관하고 오산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협조로 관내 공동주택 관리자 및 오산시 자율방재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오산시청 서편 승강기에서 이용객 갇힘 사고 상황을 설정해 사고발생에서부터 신고, 상황인지, 현장출동, 구조까지 실제상황처럼 훈련을 전개했다.
이기풍 안전행정국장은 훈련에 앞서 "금일 승강기 안전교육과 사고대응합동훈련을 계기로 안전한 승강기 이용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8일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훈련에 앞서“2017년 승강기 안전관리 교육”이라는 주제로 승강기의 운행 구조, 유지관리 방법 그리고 비상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훈련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각급 학교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배포해 승강기의 안전한 이용 및 사고시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