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우분투’라는 아프리카 속담은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으로, 공동체 정신을 잘 나타내주는 표현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29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와 호평파출소가 이 우분투 정신을 실천하는 특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호평동 내 4개 초등학교(구룡초, 판곡초, 평동초, 호평초) 운영위원회, 녹색어머니회, 어머니폴리스 및 학부모폴리스와 호평중학교 학생, 호평동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어머니방범대 및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찾고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한 호평동을 만들기 위해 호평파출소부터 호평상업지구까지 함께 행진하며 구호를 외치고 시민들에게 홍보 리플렛을 배부했다.
추성운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오늘의 캠페인은 400명이라는 최다 인원 수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했다는 것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고 원용식 호평동 복지넷 위원장은 “우리 마을의 어려운 이웃은 남이 아닌 우리가 찾을 수 있다.”며 잊혀져가는 이웃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