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5일 이장·새마을부녀회·환경단체·상가운영자·시민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와부생태지킴이 회원들을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 방제 및 대처방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양하루살이는 매년 5월경 수영이 가능한 정도의 깨끗한 물인 2급수 이상의 하천이나 계곡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수질지표 종으로 입이 퇴화하여 사람을 물지 않아 감염병을 옮기는 위해해충은 아니나, 5∼6월 경 덕소 한강 변에 집중적으로 출현하여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남양주보건소에서는 “포충기, 대형포집기는 전국 최초로 설치하였으며 한강유역청과 지속해서 협의하여 지역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연막소독 및 전문가 조언을 받아 추가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건의사항 시간에는 동양하루살이 발생지 제거를 위한 버드나무 벌목, 소하천 한강 변 뒤집기 사업, 추가집중방역 등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들을 내놓았다.
이승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시민의 소중한 의견들을 종합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동양하루살이를 방제하겠다. 위생적이며 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도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와부·조안 만들기에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