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예술인페스티벌, 풀뿌리 지역문화예술을 꽃피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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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고양문화재단이 지난 13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막작 〈DETOUR(우회)〉를 시작으로 제9회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고양예술인페스티벌은 고양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단체들에게 보다 나은 공연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부담 없이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위한 공연 축제로, 뮤지컬, 무용,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공개모집 결과 총 26개 팀 중 7개 팀이 선정되었다.
5월 13일(토) 개막작으로 진행된 고양안무가협회의 〈DETOUR(우회)〉는 2016년 페스티벌 공연 작품 중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공연으로 수많은 ‘왜?’ 속에서 답을 찾아 떠나는 다섯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5월 27일(토) 공연작 넌버벌힐링문화콘서트 〈SHOW TIME〉은 전통타악, 힙합, 비보이, 비트박스, LED쇼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퓨전 퍼포먼스다. 공연단체 티에스아카데미는 고양시에 소재한 공연콘텐츠사로 고양시 다양한 축제와 지역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6월 17일(토) 공연작 〈누구나 즐기는 通 TONG 클래식〉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백미숙, 김소연의 듀오 공연에 더해 영상, 일러스트, 동화구연, 플라멩코 등을 활용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즐거운 접근을 시도한다.
6월 16일(금)∼18(일) 공연작 〈VISUS (시선,시각)〉은 ‘우리 삶에 진실이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작품이다. 공연단체 인테러뱅(Interrobang,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감탄의문부호(‽))의 단체명처럼 사회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연출의도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6월 23일(금) 〈지브리애니매이션 IN JAZZ〉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애니매이션 팬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재즈로 재편곡한 주제곡들을 이지연컨템포러리재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7월 1일(토) 레이크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호수의 아름다운 꽃〉 공연에서는 ‘타자기’와 오케스트라가 같이 연주하는 〈Typewriter Concerto in D Major(타자기 협주곡_Leloy Anderson)〉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6월 29일(목)∼7월 2일(일) 3일간은 고양방송예술인협회 소속 배우들의 정통 연극 〈배우 우배〉가 공연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중 한 명인 이강백 작가가 집필한 〈배우 우배〉는 배우가 느끼는 시선에 대한 연극으로 배우의 삶을 조명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학로 등 멀리 갈 필요 없이 5월∼7월 주말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고양예술인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공연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