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연극으로 우울감 표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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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우울노인대상 프로그램 ‘브라보∼마이라이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보건소에서는 우울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연극치료가 진행됐다.
‘연극치료’를 통해 우울로 인해 소극적이고 언어적 의사소통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내적갈등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연극이라는 가상현실 속 ‘해피엔딩’을 통해 욕구만족과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표출함으로써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 날 어르신들은 자기표현 및 타인과의 관계형성 활동에 전보다 큰 목소리와 다소 과장된 몸짓을 보이는 등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즉흥극에 직접 역할을 맡아 다른 참가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어르신들은 “재밌고 즐거웠다”, “경험해보지 못한 좋은 교육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예상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에 뜻깊은 시간이었고,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어르신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보∼마이라이프!’의 연극치료는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연극치료학과 교수 및 학생들로 구성된 9명의 자원봉사자로 진행됐으며 2회에 걸쳐 기획·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