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 도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도농동 관내 저소득 어르신 6가정을 대상으로 ‘마을보듬이’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개조당 2∼3명씩, 총 3개조를 구성하여 외로움을 많이 느끼시는 김OO(86세)어르신 댁에는 말벗서비스를, 거동이 불편해 청소하기 힘든 이OO(84세)어르신 댁에는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총6가구에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OO(84세)어르신은 “사회복지공무원이 아닌 지역주민이 우리집에 찾아와서 청소를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내 자식같고, 조카같은 분들이 오셔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집안 곳곳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시니 우울했던 마음이 밝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엄미경 위원장은 “도농동 주민자치위원들의 마을보듬이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주민을 돕는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지역사회복지안전망이 더욱 더 촘촘하게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농동주민자치위원회는 홀수달 셋째주 수요일에 관내 저소득 어르신 6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보듬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마을보듬이’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