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1일 일동 직능단체장을 비롯해 기관장, 주민자치위원, 통장, 주민 40여명과 함께 성태산 둘레길 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안산시 일동을 둘러싸고 있는 성태산은 주민들이 직접 도롱구롱 숲과 연못 등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하는 한편 등산로와 쉼터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탐방은 주민들이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조성한 도롱구롱 숲 내 연못 물빠짐 현상으로 이곳에서 서식하는 북방산 개구리와 도룡뇽 등 양서류의 산란지가 위협받고 있어 원인파악 및 대책을 강구하고, 성태산 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등산로 정비 및 이정표 제작 등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동 주민들은 지난 한 해 동안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마을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 주도형 마을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성태산 둘레길 탐방도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실시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성태산 탐방을 통하여 이용편의 시설을 보완하고 나아가 성태산을 생태학습지로 개발하는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둘레길, 외부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둘레길로 만들어 일동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