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림책 작가 ‘이와이 도시오’ 주엽어린이도서관 깜짝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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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지난 10일 ‘100층 짜리 집’, ‘실수왕 도시오’등으로 국내·외에서 유명한 일본 그림책 작가 ‘이와이 도시오’가 깜짝 방문했다고 밝혔다.
여느 때와 같이 분주했던 주엽어린이도서관의 아침 9시 10분. 등산 모자에, 등산 가방을 멘 이와이 도시오 작가는 한국 출판사 대표가 함께 주엽어린이도서관을 깜짝 방문했다. 작가는 이번에 타 행사에 초청받아 한국에 왔다가 도서관 구경을 하고 싶어서 도서관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도서관을 둘러본 작가는 “도서관이 정말 예쁘고 구조가 독특하고 재미있다”고 말하며 어린아이들이 들어가서 앉아 있는 동그란 서가에 들어가 누워 웃음을 보였다. 또한 주엽어린이도서관의 그림책 특성화 공간인 그림책 작가의 방은 “자유롭게 구상하고 꾸밀 수 있는 공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서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 후 도서관을 나섰다.
한편 이와이 도시오 작가는 1962년 출생으로 그림책 작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다. 미디어 아티스트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활동 한 후 아이 탄생을 계기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해 책장을 위 아래로 넘기는 새로운 개념의 그림책 ‘100층짜리 집’ 및 좌우 페이지를 비교하며 즐기는 ‘어디가 이상해?’ 등 신선한 발상의 그림책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