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 본오2동에 소재한 해미청은 지난 11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700여명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미청의 어버이날 무료 점심대접은 2004년에 시작해 14년 동안 매년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본오2동 새마을 부녀회원이 행사 전 날 음식을 만들고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과 어울림 봉사단 회원 4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윤기영 대표는 “매년 어버이날 부모님을 생각하며 제공하는 식사대접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끼고,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날 배식봉사에 함께한 윤교엽 본오2동장은 “매년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는 것을 보면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본오2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