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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경기도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누구나 학교현장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교육예산을 제안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월 20일까지 <주민제안 예산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사업은 80건 내외이고 사업당 1천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42건과 총 5억 8천만원 지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린다.




제안예산은 참여예산제도의 하나로,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경기도민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을 온라인, 우편, 방문 가운데 편리한 방법으로 제안하면 된다. 
 
제안한 사업들은 예비심사와 최종심사의 두 단계를 거친다. 예비심사는 관련 전문가들이 제안의 구체성을 검토하고, 최종심사는 교육가족을 비롯한 도민들의 온라인투표와 현장투표로 이루어진다. 결과는 오는 4월 나올 예정이다.




<주민제안 예산사업>은 올해로 두 번째다. 시행 첫 해인 지난 해에는 49건이 선정되었다. 지난해 선정된 군포e비즈니스고 학생의 “학교알리미 앱 개발” 제안에 따라 교육청은 올해 약 24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교복치마 입은 여학생들을 위한 책상다리 앞가리개 설치,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생중심 진로지도 프로젝트, 전통놀이 학교, 신화랑체험(자연체험학교) 등 다양한 제안을 통해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의미있는 노력으로 평가받았다.




경기도교육청 김현국 정책기획관은 “올해에도 학교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생생한 제안을 기대한다”며, “우리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가장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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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0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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