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는 유해화학물질 등의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활동공간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4월 27일부터 9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린이활동공간이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 활동하고 생활하는 공간으로, 어린이집 및 실외 놀이터가 지도.점검 대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휴대용 중금속 측정기(XRF)를 구입하여 문, 벽, 창틀, 바닥 등의 벽지, 페인트, 시트지에 포함된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유해물질의 기준 준수여부를 측정한다. 또한 시설물 훼손으로 인한 유해물질 노출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정밀검사도 의뢰 할 예정이며, 기준 초과시설에는 시설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취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00개소 지도.점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관내 모든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도.점검과 더불어 환경표지인증 제품 사용에 대해서도 함께 홍보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중금속 등 유해화학물질의 노출에 취약”하다며, “이번 점검이 아이들의 건강한 활동공간 마련에 일조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녹색성장과(☎031-590-42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