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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도내 학교들은 공모사업을 위해서 불필요한 서류작업이나 행정 업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업무부담은 경감되고, 학교실정에 맞는 자율적인 교육활동은 증대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올해부터 <학교별 사업선택제>를 도입한다. 전국 최초다. 경기도교육청은 주요 사업을 공모방식으로 운영하던 사업집행 방법을 단위학교 자율선택제로 바꾼다. 도교육청 예산으로 운영하던 학교당 1000만원 미만의 공모사업은 없어진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사업선택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든 학교에 예산을 증액 지원한다. 학교 규모와 특성에 따라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천 200만원이다.




학교별 사업선택제 대상 사업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진로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는 자녀교육, 과학교육 활성화, 게임․인터넷․흡연․알코올 중독 예방, 교원 힐링프로그램, 문화예술․독서토론 교육, 기초학력 향상, 평화감수성, 회복적 생활교육, 김장체험 교육 등 23가지다.




학교는 앞으로 23개 사업 중에서 학교구성원이 협의하여 원하는 사업 3개 내외를 자율 선정하여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의 회계처리는 개별적으로 정산하여 교육청에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기본운영비로 결산한다.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 유대길 서기관은 “학교의 자율성을 키우고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발상을 전환하였다”며, “우리 학교들이 학생들의 즐거운 공부에 적합한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교육청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학교가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고 단위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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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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