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남양주시는 조안면 복나누리 복지넷이 지난 26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과 함께 생태유람선을 타고 팔당호(양평군 소재)로 힐링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마을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저소득층 독거어르신이 여행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조안면 복지넷 정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운영하는 한강물사랑 생태체험을 통해 가깝지만 잘 알지 못했던 팔당호의 환경·생태·문화적 가치와 존재 의미를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양수리에 위치한 한강물환경연구소 선착장에 도착하여 환경생태공원 및 다산유적지, 두물머리를 돌아보고 평소에는 가기 힘든 팔당댐 내의 소내섬과 큰섬을 둘러보았다. 팔당호의 자연경관과 역사를 직접 경험해보고 자연생태와 오염원, 수질변화 등에 관한 해설사의 생태해설을 곁들어 들으면서 지루할 틈이 없는 알찬 시간이었다.
한편 곧 다가오는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조안면장을 비롯한 조안파출소장, 부녀회에서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점심은 조안면의 명소인 “고당”에서 들깨순두부탕 정식을 정성스럽게 대접했고, 커피시음회도 열었다. 커피를 즐기는 동안 고당의 고풍스러운 기와 담벼락을 배경으로 개인마다 작품사진을 찍어드리는 행사를 통해 눈부신 햇살과 환한 웃음을 사진으로 담아드리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장명도 조안면장은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가득 받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저소득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