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 출산의 증가, 맞벌이로 인한 자녀양육의 어려움 등의 해소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가족형성 단계별로 준비된 양육을 위한 늘품가족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단계로 청소년을 대상으로(교육명:생명-가족-행복 get하다) 생명존중, 육아용품 만들기 교육를 통해 나의 소중함과 새 생명의 기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배냇저고리, 아기 인형 등 아기 용품을 만들기를 통해 아이를 갖는 것, 부모 됨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직접 만든 아기용품을 미혼모 지원 기관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단계로 육아를 처음 시작하는 (예비)부모를 위하여(교육명: 부모, 첫 걸음을 내딛고(let it go)) 부모 됨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자녀 양육의 첫걸음에 용기를 북돋아 실제적 양육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3단계는 최근 맞벌이가 늘어남에따라 조부모양육의 증가와 양육 갈등도 늘고 있다. 이에 (예비)조부모를 대상으로(교육명: 청춘육아) 조부모-부모 갈등 대처법, 손·자녀와 함께하는 놀이법, 양육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건강관리를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하여 조부모 자존감을 증진시키고 조부모-부모 간 신뢰도를 높여 세대 간 갈등을 예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녀가 자라도 부모의 고민은 계속되고 가족구성원 간에 겪는 어려움은 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직장, 시간 등의 이유로 교육을 받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중소기업, 군부대 등 부모교육의 접근이 취약한 계층이나 기관을 대상으로(교육명: 우리 가족 행복up! 관계up! 부모학교) 가족갈등 예방 및 해소법, 연령별 자녀 이해 및 양육법, 또는 원하는 가족관련 교육을 제공하여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부천시건가정지원센터 왕순경 센터장은“청소년부터 조부모까지 부천시민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여 양육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도록 하여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도시, 아기를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늘품가족수업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