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년에 130명과 소개팅한 남자의 웃픈 사연은? - 박민지, “재미없어요!” 독설?
  • 기사등록 2017-04-24 16:34:00
기사수정
    KBS

[시사인경제] 언제나 유쾌함을 전파하는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강준우와 똑 소리 나는 배우 박민지가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서 입담을 뽐냈다.

오프닝에서 최태준이 신혼인 강준우에게 “장미여관의 신곡처럼 실제로 결혼생활이 달달하냐”고 묻자, 강준우는 “이틀 전 아내와 싸웠다. 장비 욕심이 많아서 이번에 조명 좀 사도 될지 물어봤더니 아내가 화났다”고 말했다. “산 것도 아니고 사도 될지 물어본 건데 화가 났냐”는 정찬우의 질문에 강준우가 “선 결제 후 문자했다”고 답하자, 정찬우는 “사고 나서 얘기하면 뭐하냐, 제수 씨 곧 주인공으로 나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녹화에는 혈기왕성한 21살 남성이 출연했다. “저는 작년부터 1년 동안 130명과 소개팅을 받았지만 뻥뻥 차이고 있어요. 다음 소개팅은 꼭 성공해서 꽃길 걸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면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187cm의 큰 키에 듬직한 주인공이 소개팅 했던 여성들에게 번번이 차인 이야기를 듣자 출연자들은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이어서 주인공이 그동안 소개팅 했던 여성들의 ‘황당 거절 베스트 3’가 공개됐는데 아무도 맞히지 못 할 답을 본 사람들은 웃음이 빵 터졌다. “외모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 육중완의 말에 이영자와 박민지는 “재미가 없어서 호감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면서 여성 입장에서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소개팅 했던 130명의 여성 중 한 명과 깜짝 전화가 연결되자 주인공은 당황했다. 소개팅 했던 여성은 주인공의 첫 인상과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마음 맞는 좋은 여성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박민지는 “자기 여자에게 잘해줄 것 같은 면모가 보인다”고, 강준우는 “여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주인공이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대학생의 이 사연은 24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0548
  • 기사등록 2017-04-24 16:3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