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우리은행간 해외공동보증을 20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는 우리은행 본점(중구 소공로)에서 3억불 규모의 해외공동보증 서비스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존에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 엔지니어링 기업은 두세 단계를 거쳐야 해외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비용과 시간 부담이 컸다.
이번 공동보증을 통해 보증서 발급 절차가 대폭 간소화해 비용과 시간이 1/3이상 감소하게 됐다.
또한 우리은행 252개 해외지점을 통해 간편한 해외보증서 발급이 가능해지고 3억 달러(US)에 달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성과다.
체결식에 참석한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은 “이번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에 애로가 많았던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하며 또한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우리은행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간 뜻을 모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정부도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공제기관의 건실한 성장과 규모의 경제를 도모하는 한편, 기업이 번거로운 비용 지출없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