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37회 장애인의 날,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128명 표창 - 학교·지원센터·기관 등 각 분야에서 장애학생 행복교육에 기여
  • 기사등록 2017-04-20 15:21:00
기사수정
    교육부

[시사인경제]교육부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학생의 행복교육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 128명을 표창했다.

이번 표창은 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바지한 교직원을 비롯하여 장애대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애대학생 지원 담당자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었다.

장애학생 교육에 공헌한 수상자의 주요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원명진학교 교사 박병찬(남, 45세, 시각장애 1급)은 시각장애학교에서 14년간 직업교육을 담당하며 시각장애학생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헌신했다.

특히, 장애 당사자로서 중도실명 학생들에게 상담활동과 생활지도 등을 통해 시각장애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극복하고 재활을 하도록 지도하였으며, 지역사회에서 치매나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안마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기여했다.

덕수학교 교사 이규진(남, 54세)은 27년간 특수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적장애학생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으로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했다.

중증장애학생 재택순회 학급을 담당하면서 10년간 장흥과 강진 등 장거리를 오가며 중증장애학생을 교육하였으며, 특히, 농번기 철이 되면 지역 주민 농사일을 거들고 장애학생·가족들이 병원이나 개인적 행정업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동행하여 일 처리를 지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노력으로 장애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목원대학교 장애대학생도우미 김만섭(대학원생, 남, 26세)은 두 다리와 왼팔이 불편한 장애대학생을 위해 5년 동안 손과 발이 되어 주며, 장애학생과 대학·대학원을 함께 수학하고 평생 친구로 지내는 등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교육부 이준식 부총리는 “장애학생 교육에 공헌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0309
  • 기사등록 2017-04-20 15:2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