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보육교직원 안전교육’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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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수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4회에 걸쳐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어린이집 교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육 교직원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권리에 대한 보육 교직원의 인식 수준을 높여 아동학대, 성폭력,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보육 교직원이 연 1회 이상 수료해야 하는 의무 교육으로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와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19일 300여 명의 보육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번째 교육은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 예방 ▲아동학대 예방 ▲성폭력·성희롱 예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맡은 김혜경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유엔 아동권리 협약은 아동에게 보호·양육 받을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아동에게 적합한 환경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을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은 어른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아동학대는 신체적 후유증은 물론 지능 저하, 충동조절 장애, 사회성 저하, 정신장애 등 각종 정신적 후유증을 유발한다”고 경고하며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은 5월 11일(2차), 6월 14일(3차), 6월 21일(4차)에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광균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은 “이번 교육의 목표는 보육 최일선에 있는 어린이집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수원시 어린이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