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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2일 오후,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만희)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과 경찰청의 학교폭력 예방 협력체제 구축, 학교장․경찰관의 사기 진작과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 우수사례 및 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초․중․고 교장 75명과 학교전담경찰관 140명 등 모두 240여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경찰청 홍보단의 식전 행사에 이어 양 기관장의 인사말, 허성희 경정의 ‘학교폭력 실태 및 협력방안’, 강인식 장학사의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수원지법 김희철 판사의 ‘학교장 통고제의 이해’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전담 경찰관은 지난 3월 5일 발대식을 가졌다. 140명 중 39명은 학교업무만 전담하고, 101명은 경찰업무 30%와 학교업무 70%를 수행한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교 순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학교장 통고제는 도교육청 <단계별 인권친화적 학생생활지도 방안>의 4단계다. 수사기록 등을 남기지 않은 가운데 법원이 적절히 개입, 경미한 사안에는 상담과 교육으로, 중한 사안에는 심리 상담이나 소년보호처분 결정으로 지도한다.







김상곤 교육감은 22일 합동연수 인사말에 이어, 23일 오전 보조개의 일환으로 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또래중조 프로그램으로 고양 저동중학교를 찾았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학교폭력 해결 의지를 밝혀왔다. 지난 달 <혁신학교 시즌Ⅱ 추진을 위한 간부 워크숍>에서 “학교폭력은 평화․인권친화적인 학교 공감문화 형성을 저해하는 적대적 지점에 처한 중대 사안이며, 학생인권을 말살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중첩 혹은 반복되는 복합적 성격의 사안인 만큼, 학교폭력 피해자는 회복과 치유의 적절한 조처를 받아야 하고, 가해학생에게도 역시 회복과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관계를 회복하고 인성을 함양하면서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2013학년도 생활인권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회복적 정의에 근거한 상생 프로그램, 어울림학교, Wee스쿨 등 ‘S-V Zero’를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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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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