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2017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유럽연합(EU)발 투자감소이다.
이에, 산업부는 11일 영국 런던에서 정만기 제1차관 주재로 영국의 주요투자가를 초청해 한국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설명하고 1:1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만기 차관은 주요 투자가들과의 간담회 시작 전 모두말씀에서 한국이 가지는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3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첫번째 키워드는 “수준 높은 인적자원”으로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숙련된 생산인력이 업종별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기술력 있는 부품소재 기업 중심으로 기업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한국은 기업하기 좋은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테스트베드와 넓은 시장“으로 좁은 영토에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까다로운 5천만 소비자를 보유한 한국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전자상거래 등 신산업의 시험대(Test-Bed)로 활용하기 좋으며, 전세계 50여개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4를 아우르는 소비시장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규제개혁”으로 정부의 규제개선에 대한 제도적 기반과 정책의 일관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기업환경의 안정성과 잠재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유럽연합(EU)발 외국인 투자감소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더불어, 영국 내의 주요 투자가에게 한국의 투자매력도를 다시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투자가의 정보요청, 건의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투자가의 한국 투자의향이 조기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