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 회원들이 입단식 후 과제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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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5일 권선구 온정로 센터에서 수원시 초·중·고등학교 4-H 회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4-H 회원 입단식을 열었다.
농업구조와 농촌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1914년 미국에서 조직된 4-H회는 해방 이후 한국에 도입됐다. 자연 친화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청소년 모임으로 활동 청소년들은 농심(農心)을 배양하며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을 주도한다. 9∼29세 청소년·청년들이 자율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활동한다.
4-H는 Head(명석한 머리), Heart(충성스런 마음), Hands(부지런한 손), Health(건강한 몸) 등 네 가지 이념(4-H)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관련 과제활동 등 수원시 4-H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13개 학교에서 회원 735명이 활동하고 있다.
입단식에 참석한 4-H 회원들은 4-H 이념을 가슴에 새기고, 명석한 판단력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부지런하게 생활할 것을 서약했다. 선배 회원들은 후배 회원들에게 4-H 배지를 달아줬다. 입단식 후에는 식물로 액자를 만드는 과제활동을 했다.
입단식에서 신호정 4-H 지도자 협의회장은 우수 회원 3명에게 장학금 90만 원을 전달하고 “자랑스러운 4-H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자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우수 회원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4-H 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