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4월 14일까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공동활용시설 구축 지원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특화단지 지정의 신청 주체를 기존의 시·도지사에서 시·군·구청장으로 확대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사업은 뿌리기업이 환경규제 대응, 입지확보, 물류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인력양성, 기술력 제고 등을 위해 단지 내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다수 뿌리기업이 집적되어 있거나 향후 집적이 예정되어 있는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제출한 고도화 및 협동화 계획을 평가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특화단지로 지정한 단지는 집적 또는 집적 예정인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활동에 필요한 공동활용시설 구축 사업비의 최대 30%까지 지원한다.
산업부는 2013년부터 경인 도금단지, 진주 금형산업단지 등 21개 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왔으며, 이 중 14개 단지에 공동활용시설 구축을 지원해 표면처리기업의 폐수처리비용 및 에너지비용 절감, 금형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하고, 총 41억원을 투입해 3∼4개 특화단지에 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특화단지의 고도화를 위한 뿌리기업과 지자체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단지별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도·상담(컨설팅)이 필요한 뿌리기업단체, 지자체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지원사업 공고 및 신청·접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http://www.motie.go.kr)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누리집(http://www.kpic.re.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