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드론’ 기상관측용으로 거듭난다 - 기상청, 기상센서 탑재형 드론 개발 및 활용 공동연수 개최
  • 기사등록 2017-03-06 11:20:00
기사수정
    기상청

[시사인경제]최근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소형무인 항공기인 ‘드론’의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기상청에서는 드론과 기상을 접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상관측을 연구하고 있다.

기존의 기상관측 장비는 대부분 지상에 고정되어 관측하므로 대기하층(0∼2km)의 기상현상 관측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고 산악지역이 많아 상대적으로 기상관측 사각지역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기상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면 △대기하층 △안개 △해안 △산악 등 관측 사각지역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기상청에서는 2015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연직 기온, 습도 등 기상관측을 시험적으로 수행했고, 드론 탑재전용 복합기상센서(△기온 △습도 △기압 △풍향 △풍속) 개발을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기상청에서는 기상센서 탑재형 드론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월 6일(월) 기상청에서 ‘기상센서 탑재형 드론 개발 및 활용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기상청과 △국립기상과학원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했으며, 관·학·연 및 산업계 등 50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가했다.

주제발표로는 △드론 탑재형 복합기상센서 △풍향·풍속센서 개발 △드론 신뢰성 평가기준 방안 등 7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종합토론에서는 기상 분야에서 드론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으며, 정확한 관측을 위해서는 기상센서 개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드론’을 기상 분야에 적용한다면 관측이 어려웠던 부분을 경제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측과 예보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상관측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기상 분야의 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6526
  • 기사등록 2017-03-06 11:2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