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는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3일 여성복지관에서 전문강사를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예방을 위해 인천시 관내 초등학생 5학년 전체 대상으로 학급별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 자존감 향상, 타인에 대한 배려 및 올바른 인권의식을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한 통합예방교육이다
초등학교 5학년 244개교 1,024학급 2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는 여성권익시설에 등록된 전문강사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교육은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매뉴얼 교육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 교육에 사용할 강의자료 제작을 위해 관련기관 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하여 수차례에 걸쳐 합동작업으로 표준강의자료를 완성했다. 표준강의자료는 초등학생 고학년의 눈높이와 현시대에 맞게 동영상 등을 포함하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육효과가 매우 커서 강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매뉴얼교육에 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사 매뉴얼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 형성 및 폭력없는 안전한 인천실현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