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급식 식재료 방사성 물질 검사 1,100건 실시 - 이달부터 노지채소, 과일, 버섯, 수산물 등 수거해 방사능 물질 검사 실시
  • 기사등록 2017-02-22 08:44:00
기사수정
    경기도

[시사인경제]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100건의 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 제6조’ 상 학교급식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식재료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개학을 앞둔 이달부터 검사에 착수해 방학기간인 7월을 제외한 10개월 간 매달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사는 경기도교육청,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경기도농림진흥재단 등 학교급식 담당부서와 협력해 방사능 오염우려가 있는 노지채소, 과일, 버섯, 수산물 등을 수거해 이뤄진다.

검사항목은 갑상선 장애를 유발하는 ‘요오드(131I’), 오심·구토·골수기능저하·피부암 등을 발생시키는 ‘세슘(134Cs+137Cs)’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성물질 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학교급식 식재료는 관할 시·군과 식약처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전량 압류·폐기할 예정이다. 또, 부적합 업체에 대해서는 향후 도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참여할 수 없도록 행정기관과 협의해 조치할 계획이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북핵 실험 등으로 수입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우려가 높아졌다”며 “성장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방사성물질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 ‘경기도 급식시설 방사성물질 차단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라 같은해 12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 전담 부서를 개소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도내 학교급식 납품식재료와 유통 농수산물 1,825건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산 건조능이버섯 1건이 부적합 판정됐고 버섯류, 블루베리즙 등 38건에서 방사성물질 세슘(134Cs+137Cs)이 미량 검출됐다.

방사능 검사관련 세부정보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gg.go.kr/gg_health)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5882
  • 기사등록 2017-02-22 08:4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