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후지도 제작한다 -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지역별 온실가스 실태조사 및 기후영향인자 분석
  • 기사등록 2017-02-03 13:14:00
기사수정
    인천광역시

[시사인경제]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별 온실가스 실태조사 및 기후영향인자 분석 등을 통해 건강도시 기반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후지도 제작을 통한 건강도시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를 속출한 찜통 무더위는 기후변화로 지상 5~7km에 위치한 정체성 고기압의 뜨거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한 열돔(heat dome) 현상이 그 원인이었고, 이런 상황은 앞으로도 매년 발생할 것이란 전문가의 전망이다.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는 일단 배출되면 50년 이상 소멸되지 않기 때문에 온실효과에 의해 지구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집중호우, 가뭄, 폭설 및 폭염 등 다양한 기후변화 현상을 유발함에 따라 각국 도시는 온실가스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건강도시는 시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사회가 협력해 시민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물리적 환경을 창조적이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도시형태’로 최근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화됨에 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기후지도 제작을 통한 건강도시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지역별 실태조사 ▲ 에너지 사용량 조사 ▲ 폭염 및 여름일수 등 기상인자를 조사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지 대표지점 10개소 및 시민들이 자주 찾는 청량산과 계양산내에 조성된 쉼터 각 2개소를 대상으로 온실가스를 조사 분석하고, 여기에 온도 및 폭염일수 등 기후관련 요소를 통합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기후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 야외활동 기간이 많은 4월부터 10월까지 도시 숲 4개소를 대상으로 건강에 좋은 생리활성물질인 피톤치드류 10종을 조사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향후 건강도시 기반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은 건강도시 구축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 시 중요한 의사결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후 관련 연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4964
  • 기사등록 2017-02-03 13:1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