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수부, 귀어인.어업인후계자 대상 금융지원 확대 - 융자규모 확대, 조선업 퇴직자에 대한 지원요건 완화로 사업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17-01-09 16:23:00
기사수정
    신청자격

[시사인경제]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귀어ㆍ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과 ‘수산업경영인육성사업’의 사업규모(융자)를 대폭 확대하고 지원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귀어ㆍ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과 ‘수산업경영인육성사업’은 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귀어인 및 어업인후계자 등에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 저리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그간 신청자 숫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올해에는 총 융자규모를 늘리는 등 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퇴직(예정)자들의 어업분야 창업을 돕기 위해 귀어·귀촌 자금 지원요건을 완화할 계획이다.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올해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자금 융자 규모는 작년(300억 원)보다 대폭 증가한 500억 원이다. 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은 ‘도시에 거주하다가 수산업 등에 종사하고자 어촌으로 이주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이다. 다만 조선업 퇴직(예정)자에 대해서는 위 요건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수산업경영인육성사업】

올해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융자 규모는 700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1인 당 최대 신청가능금액도 늘어난다.

수산업경영인은 수산업 종사 기간에 따라 ‘어업인후계자 → 전업경영인 → 선도우수경영인’의 3단계로 구분되며, 그간 매 단계별 1억원까지 대출신청이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대출지원한도를 총액개념으로 변경하여 단계별 대출지원한도(어업인후계자 1억원, 전업경영인 2억원, 선도우수경영인 3억원)에서 전(前) 단계에서 대출받은 금액을 뺀 금액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즉, 어업인후계자 단계에서 자금지원을 받지 않은 자가 전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최대 2억원까지, 선도우수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양수산부 최완현 수산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선과 사업규모 확대로 앞으로 더 많은 수산분야 종사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지자체(시·도)에서는 ‘귀어ㆍ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과 ‘수산업경영인육성사업’의 2017년도 사업계획을 1월 31일(화)까지 공고하며, 2월1일(수)부터 28일(화)까지 신청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의 추천을 기준으로 예산한도 등을 고려하여 4월 중 지원대상사업자를 최종 선정하여 통보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13708
  • 기사등록 2017-01-09 16: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