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3일(화),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하여,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등 섬유패션산업 협ㆍ단체와 연구소, 대학, 언론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작년을 돌아보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소비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산업용 섬유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패션의류 프리미엄화 대책 발표 등 업계와 정부가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그간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수출에 있어서도 지난해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어 올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섬유패션산업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나,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시장 변동성과 비즈니스 환경에 있어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더욱 빠른 속도로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섬유패션 업계도 예외가 될 수는 없으며,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섬유패션 산업은 우리 생활에 가장 기본적인 ‘몸에 입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IoT,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정부는 성과 중심의 집중지원, 융합플랫폼 구축, 수요시장 창출 등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속도감 있게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에서도 섬유패션산업이 1987년 수출 100억불을 돌파하고,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 온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삼고 한걸음 먼저 혁신전략을 점검하고 대비하여,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도약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