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올해 4월 설립된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 공익신탁’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범죄피해자를 돕기 위해 29일 살인 피해 유가족 등 총 14명에게 생계비와 학자금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스마일 공익신탁』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확보된 재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돕기 위해 설립됐다.
2016년 4월 20일 출범식과 더불어 성폭력피해 다문화 가정 아동 등 3명에 대해 1년간 매달 30만원씩 생계지원비 또는 학자금 지원을 결정했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9. 8. 동기없는 범죄사건의 피해자 등 6명에게 생계비 총 2,400만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이번 세 번째 나눔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더 많이 나누고자, 지원대상을 14명으로 하고 지원금액도 5천만원으로 늘렸습니다.
법무부 장관과 직원들의 기탁금 3,000만원을 마중물로 하여 시작한 『스마일 공익신탁』은 설립이후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및 각계 각층의 참여로 출범 8개월만에 2억 3,000만원에 이르렀다.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심이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개인 또는 법인)은 누구나 『스마일 공익신탁』의 기부자가 될 수 있으며, 모아진 기금은 법무부와 외부 민간위원에 의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
향후 법무부는『스마일 공익신탁』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호ㆍ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다 많은 범죄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