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금) 가스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석유업계 CEO 간담회에 이어 개최되는 에너지기업 간담회로서, 美 트럼프 新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 셰일가스 생산확대에 따른 국제시장 변화 및 국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주형환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美셰일가스 공급확대로 국제 가스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중동 등 기존 공급자와의 경쟁이 심화되어 기존의 시장질서가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하며,“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미국의 셰일가스 수입을 계기로 활용하여 양국간 가스분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덧붙여 “양국기업간 자원분야 공동 R&D나 공동 투자사업 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여지가 많을 것 같다”고 밝히며 기업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자들은 개별 기업들의 美셰일가스 분야 투자·수입 현황 등을 언급하며, 향후 추가적인 美셰일가스 분야 투자·수입은 유가추이 등을 고려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업들의 발언에 이어 주형환 장관은 “美트럼프 정부에서도 셰일가스 등 화석에너지 수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기업의 셰일가스 분야 협력을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가스·석유 등 에너지업계와의 간담회 등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국내외 시장 및 업계의 주요현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