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산학협력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산학협력단 인사관리 표준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본 매뉴얼은 산학협력단이 대학 내 산학협력 총괄기구의 역할을 정립하고,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산학협력법’)에 따라 2003년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이래, 2016년 현재 종사자는 6배, 운영수익은 41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외형적으로는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산학협력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의 지속적인 근무 유인과 이를 통한 전문성 제고로 산학협력의 성과를 이끌어 내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본 매뉴얼에는 장기 근속자 확대, 산학협력단 직원 정규직화, 자체 임용직원의 관리자 활용 등 고용안정성 및 전문성 강화 관련 6개 항목에 대한 수행방법 및 절차, 목표 지표, 사례 등을 수록했다.
또한, 매뉴얼은 단계적으로 수행내용과 관리지표가 제시돼 있어, 대학의 개별 사정에 맞게 산학협력단 인사관리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배성근 대학정책실장은 “산학협력단은 명실공히 대학의 산학협력과 기술사업화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매뉴얼의 시행을 통해 대학들은 산학협력 인력의 장기근무 유도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산학협력단 인사관리 표준 매뉴얼」은 교육부(www.moe.go.kr)와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www.uicc.re.kr)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전자파일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