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KOTRA는 특허청,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IP 보호 컨퍼런스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류시대를 맞이해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K-브랜드 보호전략을 수립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카카오 강 성 법무총괄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는 ‘한류 20년, IP 관점의 문제점 진단 및 보호방안’에 대해 특허청과 주요 지식재산권 전문가의 발표 및 정책 토론이 이뤄진다.
토론에서는 주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IP 비즈니스 전략을 알아보고, 우리 콘텐츠 관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을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콘텐츠 저작권 및 산업재산권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상표,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을 활용한 한류 콘텐츠 보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2세션에서는 ‘한류 관련 지역별 지재권 보호방안’이라는 주제로 중국, 베트남, 태국 현지 경험이 풍부한 법률전문가들이 우리기업의 지재권 보호 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IP-DESK 및 K-Brand 보호 지원사업 성공사례’를 주제로 KOTRA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사업 안내 및 우수사례 소개가 이어진다.
컨퍼런스 진행기간 동안 대상(식품), 교촌F&B(프랜차이즈), 로이비쥬얼(캐릭터산업) 등에서 한류제품의 해외지재권 피해 극복사례 및 위조상품 식별을 위한 쇼케이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시영 KOTRA 해외지재권보호사업단장은 “KOTRA는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주요 6개국(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미국, 독일)에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 대응능력이 강화되고 콘텐츠 수출 증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IP보호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www.ipconference.or.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