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하동군은 23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공무원과 농업인,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9회 군민자치대학 겨울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군민자치대학 겨울강좌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와 함께 ‘6차 산업이 답이다’를 테마로 진행한 두 번째 시간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 성공모델’에 대한 2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강좌는 먼저 강창국 영농법인 빗돌배기체험마을 대표가 농업에 몸담게 된 계기와 농촌의 현실, 6차 산업을 통해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수열 영농법인 창녕도리원 대표가 장아찌 명인으로 성공할 수 있게 된 비결과 6차산업 운영 현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소개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실질적으로 6차산업 현장에 종사하는 분들의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대한민국에서 농민으로 살아가기가 팍팍한 현실에 6차 산업에서 희망을 봤다. 앞으로 관련강좌가 있으면 더 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군민자치대학은 다양한 주제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령별 대상별 군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별 특강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다음 강좌는 내달 28일 서민자녀 맞춤형교육지원사업과 연계한 특별강좌 형태로, ‘열아홉에서 스물, 청소년에서 청년’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 담당자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랩퍼 아웃사이더, 개그맨 윤형빈의 강연을 비롯해 풍성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학생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