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오산 운암고등학교(교장 정상열)는 18일, 다목적 강당의 개축(리모델링)을 기념하는 가을음악회를 열었다.
이 날 장상열 운암고교 교장, 최경희 운영위원장, 김영숙 학부모 회장을 비롯해 이영애 오산시청 복지교육국 국장, 이윤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 국장 및 운암고교 학부모와 전교생 등 1,000여 명이 가을음악회에 참석해 연주를 감상했다.
가을음악회는 창체동아리(지휘 권종구)의 대중가요 마법의성 공연을 시작으로 바리톤 성악가 우주호가 중심이 된 남성중창단의 중·저음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권종구 음악교사의 성악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 중 창체동아리(지휘 권종구 지도교사(음악), 소프라노 섹소폰 최장록 교사(영어), 피아노 최윤지 교사(음악) 및 학생 1학년 김수연 외 4인)는 운암고교의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 된 음악동아리로 가을 음악회를 준비를 위해 2주 동안 모여 연습했고 그 노력으로 아름다운 공연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선 보였다.
권종구 창체동아리 지도교사는 “강당이 개축(리모델링)을 자축의 의미로 악기의 재능 있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동아리를 결성해, 지난 2주일 동안 공연 연습을 하면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오산의 명문고교인 운암고교의 개축 된 강당에서 첫 공연을 가진 것은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운암고교 전교생 900여 명은 공연을 관람했으며 그 중 클래식과 악기의 대중가요 연주가 조화가 너무 좋았다고 관람 소감을 말하는 학생도 있었다.
김보혜 (여, 2학년) 학생은 “남성중창단의 합창은 중·저음 성악의 목소리의 빠져들 정도로 좋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자주 즐겨 들었던 대중가요를 악기로 연주해 성악과 악기가 아름답게 조화가 된 것 같아 기억에 남는 공연이다”며 “어제(지난 17일)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위해 노력했던 3학년 언니, 오빠들이 연주를 들으며 이제는 긴장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3학년 선배들에게 따듯한 말을 전했다.
가을음악회가 열린 강당은 정상열 교장과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경기도교육청(3억)과 오산시청(3억)에서 6억 원을 지원받아 개축(리모델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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