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 율전초등학교(교장 오연봉)는 13일 율전교회에서 '합창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화합'을 목표로 율전초 어린이들과 밤밭골 마을주민,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아름다운 가을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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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전초 어린이와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알밤하모니 합창단(38명)과 율전초 어머니로 구성된 밤송이 합창단(15명), 수원시립합창단(50명)이 합동으로 펼친 이날 음악회는 ‘구름의 웃음’, ‘젓가락행진곡’ 등 어린이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어머니들의 합창에 이어 어린이와 어머니의 합창, 수원시립합창단의 합창이 서로 어울려 퍼지며 학교와 마을이 하나가 되는 기쁨을 선사하였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움으로써 마을공동체가 화합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고, 끝으로 합창단과 전교생, 마을주민이 함께 부른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라는 노래는 화합의 하모니가 되어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이모(1학년) 어린이는 “무대에 서서 박수를 받으니 기분이 좋았고 어른들과의 합동 공연으로 어른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6학년) 어린이는 “마을사람들과 서로 어울려 사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았다”며 소감을 전했고, 시립합창단 총괄 사무국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어린이와 어른, 비전문가와 전문가의 합동공연이라 연습곡 선정부터 연습까지 어려움은 있었지만 서로 화합하고 공유하며 조화로운 화음을 펼치면서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새삼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알밤합창단은 오는 15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율전동 밤밭축제 공연에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하모니의 장을 한번 더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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