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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올해 누수를 막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누수탐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의 총 누수발생 건수는 973건으로 일일 평균 2.7건의 누수가 발생했다. 이는 상수도 노후, 동절기 동파, 다른 공사로 인한 상수도관 손괴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시는 총 상수도 관로 1천598km 중, 구 시가지인 세류동, 매교동, 지동 등 20년이 경과한 노후 배․급수관이 매설돼 있는 지역 730km를 집중적으로 탐사하게 된다.




특히 다지점 상관식 전자탐지기, 초소형 컬러 관로촬영기 등 최첨단 탐사장비를 투입해 통신관로나 하수관로를 타고 흐르는 지하 수돗물을 찾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수도사업소 직원 8명으로 누수탐사반을 구성해 차량의 이동이 적고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야간 23시 이후의 시간대에 탐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누수가 확인되면 상수도, 계량기 등을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해 누수를 최소화 하고 시민들이 수돗물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탐사횟수 100회, 누수발견 및 복구 50곳을 목표로 정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상수도 관로 725km에 대해 71회 탐사를 실시하고 누수가 발견된 46곳을 복구한 결과, 13만5천여 톤의 수돗물 낭비를 줄여 5천3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해 725km에 대한 누수탐사는 외부용역이 아닌 자체탐사로써 이를 통해 16억7천만원의 예산을 추가적으로 절감해 공기업 경영효율화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누수가 발생하면 평소보다 수도요금이 많이 나온다”며 “시민의 수도요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더 열정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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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23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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