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오는 9월 5일 평택시청 문화예술회관에서 국민 전통축제무용곡인 ‘꼭두각시’의 베일이 벗겨진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한국고음반연구회가 5일 공동 주관하는 '지영희를 말한다' 학술대회에서 그 동안 작자미상으로 구전 되던 ‘꼭두각시’ 를 만든 지영희 선생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작자미상의 꼭두각시 작곡가를 밝혀낸 이번 작업은, 국내 최고 국악학자들이 오랜 연구와 사료 검증을 통해 이뤄낸 결실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금번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평택시와 공사는 본 학술대회를 통해 평택이 낳은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의 방대한 업적을 복원, 발표하며, 특히 ‘꼭두각시’ 음악을 만든 이가 지영희 선생임을 알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학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울러 축하공연으로 지영희 선생의 음악을 연주하고, 평택지역 예술단인 ‘소리사위예술단’ 어린이들이 꼭두각시 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평택이 대한민국 축제음악의 발상지임을 확인하고 민속악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영희 선생은 국악가락을 오선지에 처음 옮긴 음악가로 국악현대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평택출신으로 해금 산조, 피리 산조 연주자로 유명하며, 최근 경기도평택시 평택호 관광단지 내 지영희 국악관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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