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천지역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공감 토크 마당’ 참석 - “교육은 결과보다 과정, 점수보다 성장” 강조
  • 기사등록 2016-07-14 09:36: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공감 토크마당’에 참석해 이천 지역 교육현안에 대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크마당에는 이천 지역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학교 참여 제도 개선 및 발전방향’및‘경기교육정책’등에 대해 5분임으로 모여 토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의 질문에 대해 이 교육감이 답을 하고 학교 현안은 윤일경 교육장이 도왔다.

 

학부모들은 분임별로 이천도서관 신축, 인도 없는 등굣길 안전 문제, 원어민교사 지원, 자유학기제 초등부터 실시, 학교장 발령 시 잔여 임기 고려, 교사 역량 강화 방안, 비정규직 파업 문제, 수행평가의 공정성 문제, 공교육 정상화,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특수학교 교육과정의 유연성, 노후 컴퓨터 교체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2년간 현장교육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각 지역의 학교장, 학부모, 자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만나면서 이제는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매력 있는 교육 브랜드를 만들어 갈 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분임별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사안 별로 면밀히 검토하여 효율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어떤 정책이든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학교의 상황과 구성원의 협의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은 삶의 수단인 직업교육이 아니며, 행복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하면서, “꿈의 학교, 4계절방학 등을 이용해 학생들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체험활동을 확대해야 해야 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최고의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 공교육의 정상화의 걸림돌인 수능을 폐지하여 학생들에게 행복한 배움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했으며, “학부모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독서는 그 어떤 교육에 우선할 것이라며,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틀 속에 가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현고 학부모들의 1천여 명의 아이들이 급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해결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지자, 이 교육감은 토크마당 이후에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학부모들을 위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985
  • 기사등록 2016-07-14 09: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