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 '드론촬영 전문가'로 양성 - 공공기관 드론 운영요원, 드론강사 등 재취업 지원 예정
  • 기사등록 2016-07-07 09:51: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력단절여성 27명이 ‘드론촬영 전문가’로 거듭났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고학력 직업교육훈련인 ‘드론촬영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인력 27명을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학력, 관련분야 경력 여성을 비롯해 전문 직종과 유망직종에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참여해 지난4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됐다. 교육 운영은 (사)한국드론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원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맡았다.

 

교육생들은 드론의 이해 및 비행 실습, FPV 조립 및 세팅, 드론 촬영 이론, 드론촬영 실습 및 편집 등 드론촬영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272시간 동안 이수했다.

 

수료생 중 9명은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행된 2016년 수원 드론영화제에 개인 또는 공동작품을 출품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드론영화제 금상 수상자 황수산나씨는 “2011년 육아를 위해 애니메이션 강사 활동을 중단하고 재취업에 대해 고민 중이었는데 드론촬영 전문가 과정은 세상 밖으로 다시 한 걸음 나오는 계기가 됐다”며 “이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에 전문여성의 감성을 더하여 드론영상 콘텐츠와 교육교재 사업을 육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는 양성과정 수료 후에도 팔달새일센터를 통해 드론 관련 취업분야 발굴 및 창업.레이싱 등 학습동아리 육성, 드론 관련 이벤트 참여를 통한 역량강화 및 경력 개발, 드론 관련 분야 기업체(34개사) 협력망 구축 등 수료생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 지원 및 사후관리는 수료후 1년 동안 지원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수원시의 드론 선도 도시 선포와 드론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발맞추어 진행돼 향후 취업 전망을 밝게 했다.

 

조정아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원하는 분야에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며 “경기도는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전문 직업인으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고학력.고숙련 취업지원사업은 시군 여성인력개발기관 1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모집일정, 교육내용, 신청방법 등은 시군 여성인력개발센터 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전화 : 1544-11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920
  • 기사등록 2016-07-07 09:5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