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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희(새누리당, 성남6) 의원이 5일 성남지역 양영초, 서현초, 판교초 3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화장실 이용실태를 점검하였다.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등 학생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에 학교를 방문한 이 의원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교 공간은 역설적으로 화장실” 이라고 말하고, “화장실은 단순한 용무를 처리하는 곳이 아닌 학생문화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만들어야 학업성취도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저학년 초등학생들의 화장실 이용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하고, “생리적 현상을 무조건 참고 집에서 해결하려는 학생이 많은 만큼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 화장실에 대한 전면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밝힌 학교 노후 화장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학교중 사용이 불편한 수준인 3등급 이상의 노후 화장실을 보유한 학교는 801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개보수에는 4,45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등급 이상 노후 화장실이란 노후 정도가 심해 이용이 불편하며, 위험에 노출되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정도로 시급히 개선을 요구하는 정도를 말한다.

 

이로 인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올해 288억원을 경기도교육청에 지원하여 초등학교에 대한 화장실 개보수에 사용하도록 지원하였으며, 2018년까지 점진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원은 “과거 학교 화장실은 더럽고, 은밀한 곳이어서 학교 폭력의 시작점이었다”고 회상하고, “화장실이 깨끗하고, 청결하면 학교 폭력문제도 자연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를 대표 발의,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조례에는 화장실 유지 관리에 필요한 소독시기와 횟수, 편의용품 비치 등 관리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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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06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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