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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광교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수원시로 이관하는 협약식이 11일 광교안내센터(수원시 이의동)에서 열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승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광교안내센터에서 ‘광교 컨벤션센터 건립 정상화를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갖고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정상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4년째 표류해 온 광교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컨벤션시설용지에 대한 각종 계획 수립, 사업시행 등 관련 업무 집행 권한을 수원시로 이전하고, 수원시가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컨벤션센터 시설용지는 조성원가 수준으로 수원시에 제공되며, 수원시는 제공받은 토지를 대상으로 컨벤션 관련 사업계획 수립, 택지공급, 사업자 선정, 사업관리 등의 관련업무를 시행하게 된다. 컨벤션 건립비용은 수원시가 컨벤션시설용지 중 상업화용지 매각금액과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선투자액 등을 우선 활용해 조달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광교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는 120만 수원시민이 기뻐하는 광교 컨벤션센터이라는 옥동자를 탄생시키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었다”라며 “수원의 이익을 살찌우고, 수원미래의 혁명적인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컨벤션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가 광교 컨벤션센터 건립에 사활을 건 이유는 지역 랜드마크로써의 기대뿐만 아니라 대형 국제회의는 물론 각종 국제행사까지 유치할 수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를 비롯해 사회문화적 파급효과를 발생할 수 있는 마이스(MICE) 산업의 힘 때문이다.  




수원시는 광교컨벤션센터 건립추진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 불리는 마이스산업에 적극 투자해 수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마이스산업(MICE)은 Meetings(회의), Incentive Tours(보상관광), Convention(컨벤션), Exhibition(전시회)의 약어로 비즈니스 관광의 총칭이다. 




MICE 산업의 핵심인 국제회의산업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일반관광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다. 회의나 전시시설 같은 대규모 장치시설을 필요로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시, 컨벤션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관광, 숙박, 이벤트, 공연, 운송, 광고, 통신, 통역과 번역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시킬 수 있어 전후방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이스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국제회의산업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14 ~ 2018)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회의 산업 발전을 통한 문화융성·창조경제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4개 추진전략 및 15대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경기권역은 IT산업, 소프트웨어 산업 특화 등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으로 지방의 국제회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활용성 높은 최적의 컨벤션 규모를 도출하고 광역적으로 차별화 기능을 담은 ‘수원컨벤션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공해 201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수원시는 ‘수원 국제회의도시’ 지정추진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제회의산업육성에관한법률」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특별시·광역시 및 시를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국제회의시설이 있고, 이를 활용한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을 것과 국제회의 참가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을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수원시는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삼성전자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IT산업, 소프트웨어 산업 특화, 농생명 R&D 등 수원의 장점과 특징을 살린 국제회의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회의도시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위해 지정된 곳으로 특별시나 광역시·시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100만 이상 특례도시의 장점과 함께 수원시도 지정받을 수 있는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참가자들의 소비액이 일반 관광객의 2배 이상인 국제회의산업은 경제적 효과가 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6월 발표한 ‘2011 MICE산업통계 조사연구에 따르면 국제회의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이 2011년 2,585불로 일반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1,409불)의 약 2배에 달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또한 관광, 숙박업체, 항공운송, 식음료업 등 관련 산업과의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효과를 비롯해 수원의 국제도시로써의 인지도 제고, 도시 홍보 및 평판 제고 등 경제적 파급효과에 버금가는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수원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국제규모의 대회 유치 경험을 풍성하게 갖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생태교통수원2013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수원국제그린포럼, 2016 수원방문의 해 추진, 2017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대회 유치 신청 등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및 유치로 국제회의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2017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수인선, 노면전차 등 교통망을 갖추게 돼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국제회의장인 컨벤션을 중심으로 전시장, 호텔, 쇼핑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마이스 산업도시로써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터전도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인근 에버랜드와 민속촌, 그리고 SK아트리움과 현대아이파크미술관, 국립농어업전시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인프라도 완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경기남부권의 산업적 특성을 담은 IT 융복합산업, 차세대반도체 및 소프트웨어와 지능형로봇산업, 해양레저산업 등 지역산업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특화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원시는 R&D 농생명산업, 테크노파크,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산업 지원 및 글로벌 기업의 연구기관과의 협력관계를 형성, 지역산업과의 동반성장 가능성도 높여 전문테마 중심의 회의 및 행사 유치에 중점을 둔다는 전략을 세워나갈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지역에서 컨벤션 시설 부족으로 전시사업과 중·대형 컨벤션 개최가 어려웠으나 광교 컨벤션 센터 건립이 가속도가 붙게 되면 경기남부권의 전시·컨벤션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교 컨벤션센터의 건립추진은 수원시가 국제회의도시, 마이스 산업도시로써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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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2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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