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유관기관과 브렉시트 긴급 대책회의 개최 - 도내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등 공조 강화
  • 기사등록 2016-06-28 08:45: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기도는 27일 오후 5시 30분 브렉시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도내 유관기관을 포함시킨 대응반을 구성해 첫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도의 이번 대응반 구성은 지난 24일 브렉시트 가결 이후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남 지사는 중앙정부, 경제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계를 구축해 도내 경제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대응반에는 경기도 경제부서(국제통상과, 경제정책과, 투자진흥과, 기업지원과)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 도내 관련기관이 참여해 무역·금융·투자·기업 각 분야별로 브렉시트 대응에 대한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대응반을 통해 정치, 외교, 안보 등 국제질서 변화의 큰 틀에서 브렉시트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기업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 오병권 경제실장은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대(對) 영국 수출 감소와 영국계 자금 이탈,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 등 만일에 상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부 정책에 맞추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영국의 2015년 교역규모는 ▲수출액은 1,489백만불로 경기도 국가별 수출규모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 직접투자액(FDI)은 46.7백만불로 3.4%, ▲외투기업은 53개사로 도내 외투기업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전체 비중은 크지 않으나 EU 국가 중에는 제일 큰 교역국으로서 다수의 기업들이 영국을 EU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821
  • 기사등록 2016-06-28 08:4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2.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3.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4.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