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안산 지역 학교장 현장교육 협의회 참석 - “안산의 한을 풀고 희망을 만들어 가자”
  • 기사등록 2016-06-27 09:45: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오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에 참석해 안산 지역 학교장들과 지역 교육현안,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 지역 협의회에는 초등 교장 54명이 참석했으며, ‘4.16 교육체제 기반의 따뜻하고 행복한 안산교육’를 대주제로 정하고 현장의 소리, 생생 토크,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교육을 살리는 교권보호 신장방안,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 등 소주제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감, 교육장, 학교정책과장, 문예교육과장 등이 분임을 돌며 토의에 함께했다.

 

안산 지역 학교장들은 학생을 위한 업무추진비 사용, 교원성과급 폐지, 도서벽지 부부교원 동반 근무, 승강기 설치, 교육공동체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시설주무관 및 행정실무사 역량 강화 연수, 스마트교육을 위한 와이파이 공유기 설치, 운동부는 지역 사회가 맡고 학교는 모든 학생의 생활체육 활성화, 교과서의 맞춤법 오류 검수, 학생인권 및 교권보호 위한 지역별 변호사 지원, 안전한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진실 규명과 진심어린 사과가 없어 안산은 한(恨)이 풀지 못하고 있다”면서, “ 단원고 정상화가 한(恨)을 푸는 시작이며, 인내를 가지고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한, “누리과정, 혁신학교 등 무거운 과제를 풀기위해 학교 현장, 의회, 국회 등을 찾아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교육을 지키고 계신 교장선생님들께 고마움을 느끼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동행하기 위해 만남의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교육감은 “교무실, 행정실, 비정규직 등 직원 간 갈등을 능률과 비용의 기능으로 풀려고 하지 말고, 협력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로 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는 그동안 정책을 전달하거나 연수를 하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감과 지역 초․중․고등학교장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의 자리로, 다음 협의회는 27일 광명에서 열린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807
  • 기사등록 2016-06-27 09:4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물향기산악회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물향기산악회는 지난 20일, 오산 강원도민회 회의실에서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향기산악회 감사 박민호의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산악회의 17년 역사를 되짚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2008년, 고(故) 이택삼 초대회장의 헌신으로 첫발을 내디딘 물향기산악회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족...
  2. 곽미정 박사, 청소년 범죄예방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오산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회장 황선명)는 지난 22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 및 결산보고회"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곽미정 박사가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위원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
  3. ‘오산 내삼미동'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결정고시. 주거·복합시설 개발 경기도는 23일 오산시가 신청한 오산시 내삼미3구역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승인하고 이를 도 누리집에 고시했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약 15만 2,000㎡의 부지에 1,624세대 4,060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과 커머셜프라자, 스포츠클럽, 메디컬센터, 비즈니스클럽 등 복합시설 건축물을 조.
  4. 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한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의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찾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임차해 입주 ..
  5.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2026년 민생·복지 예산 지켜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 577억 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본예산 의결 과정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예산과 복지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견제와 협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집행부 예산안에 반영된 복지 분야의 과도한 삭감과 구조적 후퇴를 강하게 지적하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