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수원시가 추진하는 ‘레인시티(Rain City)’프로젝트의 일환인 ‘수원시 물 재이용(중수도)시설 설치사업’ 2단계 사업이 6월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본 사업은 빗물과 저농도 오수를 여과, 소독.살균과정을 거쳐 대/소변기 용수, 청소용수, 조경용수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빗물이용시설과 중수도를 연계 처리하는 이번 사업은 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수원시가 최초로 시범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총 3단계 사업으로 계획했다. 지난해 7월 완료된 1차 사업에는 경기대학교, 장안구청, 시립버드내 노인복지관, 권선청소년 수련관 등 4곳에 물 재이용시설을 설치해 하루 114톤, 연간 4만1천 톤의 물을 재이용하여 매년 약 7천만 원의 상하수도 요금을 절약한 바 있다.

 

6월 말 준공되는 2차 사업은 1차사업의 약 6.4배에 달하는 물 재이용 공급을 목표로 월드컵경기장, 성균관대학교,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3곳에 설치해 하루 700톤 이상의 물을 재이용할 계획이다. 시는 연간 25만 5천 톤의 물이 절약돼 매년 약 5억 원 규모의 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해 11월 첫 삽을 뜰 예정인 3차 사업은 시청, 영통종합사회복지관, 하이텍 고등학교에 설치해 이듬해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물 순환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며 “나아가 한정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물 관리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689
  • 기사등록 2016-06-15 14:4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