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염상훈 의원, 후반기 수원시의회 부의장에 출사표 - "산하기관 경영합리화 이루고, 집행부의 일방적 행정 프로세스 막을 것"
  • 기사등록 2016-06-14 18:17: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수원시의회 염상훈 의원(율천·정자1동, 새누리당)이 제10대 후반기 수원시의회 부의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수원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출마의 변을 밝히는 염상훈 의원

 

3선 의원인 염상훈 의원은 14일 "지난 의정활동에 비춰볼 때 수원시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고,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방만한 산하단체를 통폐합하고 집행부의 독단을 견제하며, 함께 연구하는 수원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염 의원은 "의회에서 의장이 아버지와 같은 역할이라면 부의장은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부의장이 되어 수원시의회의 살림을 책임지는 한편, 33명 의원들의 현명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의정활동에서 염 의원은 수원권 광역추진 특위 위원장을 지내며 그동안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자치분권 모델로 ‘직통시’, ‘특례시’를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종류로 신설하고 그에 맞게 행·재정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활발한 시정질문 및 5분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산하기관의 경영합리화 문제 및 수원시의회 독립청사 건립문제 등을 지적해 왔다.

 

최근 '수원시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유명무실 했던 기존 수원시 캐릭터 '화성이'를 전 세계에서 국내에만 서식하고 수원에서 최초 발견된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한 '수원이'로 변경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염 의원은 "앞으로 수원을 상징하는 모든 분야에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 시민들 뿐 아니라 수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수원의 이미지를 전하게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염 의원은 "앞으로 수원시 집행부의 일방적인 행정 프로세스를 막고 의회의 의견과 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재정 개편 이외에도 여러 문제로 수원시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대한 산하단체의 경영합리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염 의원은 "리더로서 끌고만 가는 역할이 아닌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면서 같이 어울리고 옆으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안으로 다시 밀어주는 '사이드 리더'가 되고 싶다"며,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도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 토박이인 염상훈 의원은 파장초등학교와 삼일중고등학교, 장안대를 졸업하고, 수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수원시의회 제 8·9·10대 3선 의원으로 민주평통수원시협의회 대통령표창 수상, 경기언론인연합회 의정대상 등을 수상했고, 2010년.2013년 전국공무원 노조 선정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673
  • 기사등록 2016-06-14 18:1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2.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3.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4.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5.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