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팔당 상수원 침적쓰레기 34톤 수거 - 목재류 30톤은 건조 후 인근 농가에 연료로 무상 지원
  • 기사등록 2016-06-13 08:28: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경기도가 팔당 상수원 취수구 인근에 산재돼 있던 침적 쓰레기 34톤을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 팔당 상수원 물속 쓰레기를 수거한 것은 작년 하반기에 이번이 두 번째이다.

 

도는 지난 4월 4일부터 5월 18일까지 45일 간 취수구 등 상수원 234ha에 걸쳐 산재한 침적쓰레기 34톤을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거한 침적쓰레기 중 나무류 30톤은 야적장에서 말려서 인근 농가 주택에 연료용으로 무상 제공했으며, 타이어와 폐비닐 등 가연성 폐기물 4톤은 6월 말 소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완료한 팔당 상수원 침적쓰레기 용역 조사 결과에 따라 5개년 수거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적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지난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팔당 상수원에는 약 193톤의 침적쓰레기가 산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는 오는 2019년까지 193톤을 모두 수거할 계획이다.

 

침적쓰레기 수거는 제거작업 중 우려되는 2차 오염, 홍수, 결빙, 수중 가시거리 등을 고려하여 매년 4~5월과 10~11월에 걸쳐 연 2회 수거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첫 수거작업에서는 52톤을 수거했다. 수거물 대부분은 나무종류이다.

 

유한욱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팔당상수원은 수도권 2천5백만 주민의 생명수로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며, 침적쓰레기를 철저하게 수거해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건조 완료한 고속 방제선에 상시 침적물 탐지가 가능한 고성능 소나를 탑재하는 한편, 효율적인 침적물 관리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651
  • 기사등록 2016-06-13 08:2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