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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 농생대 살리기 1탄 ‘경기상상캠퍼스’ 오픈 - 경기도-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오픈 페스티벌 개최
  • 기사등록 2016-06-10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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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옛 서울 농생대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물인 ‘경기상상캠퍼스’가 11일 문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생생컨소시엄은 3년 여의 준비를 거쳐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경기상상캠퍼스’ 출발을 알리는 대규모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옛 서울 농생대 건물 가운데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을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농원예학관은 경기청년문화창작소로, 농공학관은 상상공학관으로 각각 리모델링됐다.

 

경기상상캠퍼스의 핵심이 될 ‘경기청년문화창작소’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직’실험과 ‘창직’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소이다.

 

특히 새로운 전환시대를 맞이하는 청년세대들이 문화적 실험을 통해 마을, 공동체, 지속가능성, 자율, 자립, 공생 등의 가치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의 주요 시설로는 경기생활문화센터, 어린이 책놀이터, 문화허브 카페, 생활예술공방 및 아트숍, 청년창직 실험랩, 다사리문화기획학교 등이 있다.

 

또 다른 한 축인 ‘상상공학관’은 지역의 자연과 예술문화를 공유하고 도시재생과 주민 협업으로 융복합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쓰레기를 쓸 만한 물건으로 다시 만들어 전시하는 ‘쓸애기 전시장’과 하늘장터, 개를 주제로한 ‘오 마이 도그(Oh My Dog)’, 책 디자인의 역사와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책’ 전, 옛 농생대 흔적 전시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쉼터 어울마당’ 등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상상캠퍼스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와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가 공유하는 ‘삶의 학교’를 지향한다.”며 “폐허로 변한 공간, 낙후된 지역, 무기력한 장소가 되어버린 서울농생대를 생명과 생존,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경기상상캠퍼스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6월 11일 경기상상캠퍼스의 출발을 널리 알리는 뜻으로 대규모 오픈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경기상상캠퍼스 전역에서 각종 프로그램 쇼케이스, 전시, 프리마켓, 체험, 거리공연 등 약 41개의 프로그램이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안치환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 옛 서울농생대 출신인 샌드페블즈의 축하공연이 오후 6시부터 열려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상상캠퍼스는 융복합 문화를 통한 점진적 공간 재창조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핫플레이스이자 문화창조 플랫폼이며, 전환적 사고를 통한 새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 나미나라공화국과 제주 탐나라공화국을 연결하는 ‘상상나라 삼국지’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광역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올해 경기상상공작소(농화학관)을 비롯하여 업사이클플라자(상록회관), 컨퍼런스홀(대형강의실)을 2017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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