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경필 경기도지사, “메콩강의 기적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 - 위파완 라오스 부통령, 쿳파이툰 비엔티안특별시장 등 만나 교류협력 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16-06-08 08:06: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신흥시장 개척과 국제개발협력(ODA) 강화를 목적으로 라오스를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판캄 위파완(Phankham VIPHAVANH) 라오스 부통령과 신라봉 쿳파이툰(Sinlavong Khoutphaythoune) 비엔티안특별시장 등 라오스 정부 주요 인사를 잇달아 만나 양 지역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의 국제개발협력 사업(ODA)과 교육, 농업, 도시개발분야 협력사업 등 교류협력 강화에 대해 주요 인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에 라오스 청년인재를 유치하고 싶다는 남 지사의 제안이 라오스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향후 양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남경필 지사는 현지시각 7일 오후 2시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에 위치한 라오스 대통령궁에서 판캄 위파완 부통령을 만나 양 지역의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은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나라다. 라오스의 잠재력과 라오스 국민들의 단합된 힘, 거기에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과거 경험을 조금 얹는다면 메콩강의 기적도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양 지역 교류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그동안 라오스에 국제개발협력 사업(ODA)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학교건립, 농촌개발사업 역량강화 초청연수, 마을안길 지원 등 새마을 사업, 소방차량 지원 등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발전경험을 토대로 라오스 국가개발계획에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위파완 부통령은 “한국은 라오스 투자 순위 6위를 차지할 만큼 라오스와 빠른 교류 성과를 내고 있는 국가”라며 “지사님은 처음 라오스를 방문했지만 이번이 마지막 방문은 아닐 것이다. 라오스와 한국의 경제, 무역, 교육 등 여러 분야의 협력에 더욱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또, “부통령께서 경제 뿐 아니라 교육부 장관을 하셔서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주 탁월한 혜안이다. 대한민국도 교육에 관한 투자로 빠른 시간 내에 눈부신 성장을 했다.”면서 “경기도 판교에는 세계최고의 IT 창업자들을 키워내기 위한 스타트업캠퍼스가 있다. 라오스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판교에 보내주면 그들과 함께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최첨단 산업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위파완 부통령은 학비는 얼마나 드는 지 등의 질문을 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위파완 부통령은 “라오스도 IT분야를 중요시하며 학생들을 선발해 미국에 보내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재정이 부족해 학생들을 제대로 지원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들이 한국에 파견된다면 잘 성장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화답했다.

 

자리를 함께 한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도 이날 즉석에서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과 체육교실 등 교육분야 지원을 제안했다. 윤 의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다. 우리나라도 청소년들에 많은 투자를 했다.”면서 “라오스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동화책을 지원했으면 한다. 또, 청소년의 체력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라오스간의 유소년축구교실을 운영했으면 한다.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8년부터 비엔티안시 청소년개발센터 건립, 므앙쏭 마을 초등학교 완공 등 교육환경 지원사업과 농촌지역 여성 역량 강화 등 10개 ODA를 추진해왔다. 도는 올해 ODA로 7월 비엔티안특별시 공무원 10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내용의 농촌개발사업 수행역량 강화 초청연수 사업과, 12월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주 무왕토라콤군 반폰홍마을의 마을안 길 포장과 새마을교육 등을 실시하는 새마을국제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타칠레익시 2개 마을 아동 400명을 위한 학교 건립과 교육프로그램, 식수 공급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특별시 시청사를 찾아 신라봉 쿳파이툰 특별시장과 만나 비엔티안특별시와 경기도간 농업과 도시개발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라오스의 밝은 미래를 믿고, 그 가운데 비엔티안 특별시의 특별한 역할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미래가 밝은 라오스와 경기도가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교류협력 강화의사를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비엔티안시와 농업과 도시개발분야에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도는 주택, 산업, 문화, 교육 이런 것이 하나로 뭉쳐진 최첨단 도시건설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도시개발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참 중요하다.”면서 “경기도시공사가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고 해외 건설 개발에 진출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쿳파이툰 시장님과 비엔티안시의 많은 공직자들이 경기도를 방문해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쿳파이툰 시장은 “농업분야에서 좋은 제안을 했다. 쌀 이 외에 과일이나 과수원 쪽으로 아직 라오스의 농업 기술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협력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고 “비엔티안시도 여러 곳에 신도시를 개발 중이다. 라오스는 남북한을 합한 것보다 면적이 크면서도 인구는 경기도보다 적어 아주 가능성이 크다.”고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비엔티안시 랜드마크 호텔에서 라오스 한인회 정우상 회장 등 라오스 현지 한국 기업인 15명과, 경기도 기업인 14명이 함께한 가운데 ‘비엔티안 – 경기도, 무역&비즈니스 세미나’를 갖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의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베트남 이후에는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것이다.”면서 “경기도주식회사를 하려한다. 경기도 중소기업이 우수한 상품을 만들면 마케팅, 브랜드, 물류회사 이런 모든 활동을 경기도가 하고, 경기도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해외로 나간다. GBC가 해외지사 역할을 하는 것이 경기도가 추구하는 분야의 새로운 행정이다.”라고 말했다.

 

라오스 현지 한인 기업인들은 이날 경기도에 라오스 경기도비즈니스 센터를 설치, 라오스 현지 사정에 맞는 투자전략 수립 등을 건의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9598
  • 기사등록 2016-06-08 08:0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진영을 넘어, 진짜 일꾼을 뽑아야 할 때 다가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단순한 정치 일정이 아니다.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다.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발언은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홍 전 시장은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한 것”이라...
  2. 정명근 28.2% 선두…재선 청신호 켜졌다 경인매일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2026년 4월 2~3일 경기도 화성특례시 만 18세 이상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명근 현 시장이 28.2%로 차기 시장 지지도 1위를 기록하며 재선 가도에 청신호를 켰다.이번 조사에서 정명근 현 화성특례시장은 28.2%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며 선거 구도의 중심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진석범 전 ...
  3. 오산시민연대, “보조금 단체 인력 동원 의혹” 선관위 고발 오산시민연대가 특정 후보 지지 유도와 관련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오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번 고발은 4월 11일 제기됐으며, 오산시장 예비후보 최병민 씨 등 관련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시민연대 측은 사단법인 오산백세 및 노인맞.
  4. 조용호, 맞벌이 가정 겨냥 돌봄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산에서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 키즈카페 설치, 초등돌봄 확대,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 등 생활 밀착형 돌봄 정책을 발표했다.조 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젊은 도시 오산에 맞는 실질적인 육아 지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ldquo...
  5. 안산시, 공동체 복합시설·4·16 생명안전공원(가칭) 건립 현장 점검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안산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공사`와 `4·16 생명안전공원(가칭)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이민근 시장은 시공사 및 감리단과 함께 공사 현장 내·외부를 직접 살피며 마감 상태와 시공 품질 등을 꼼꼼히 점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