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수원시립공연단이 재창조한 정조대왕의 이야기! 그의 숨결! 그 동안 수많은 매스컴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 왔던 정조대왕의 일대기가 수원시립공연단의 창작뮤지컬 ‘정조’(부제: 만천명월주인옹)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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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공연 뮤지컬 ‘바리’와 정극 ‘그 여자의 소설’로 대중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장용휘 예술감독에 따르면 뮤지컬 ‘정조’는 수원만의 역사와 전통을 세밀하지만 재미있게 묘사한 공연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수원의 랜드마크 공연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 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한 최강의 라인업와 초대형 스케일! 곧 창단 1주년을 맞이하는 수원시립공연단이 창단 이후 엄청난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공연을 선보인다. 창작뮤지컬 ‘정조’는 수원화성을 축성하고, 국왕의 호위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한 정조대왕의 일대기를 역사적 사실에 픽션을 가미하여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사도세자의 이야기, 조선왕조와 노론 대신들의 권력 싸움, 혜경궁 홍씨를 위한 진찬례 등의 역사적으로 굵직한 에피소드가 대규모 출연진과 완성도 높은 무대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연출되어 정조대왕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작뮤지컬 ‘정조’는 중견배우 한인수(영조분)씨와 수원시립공연단원을 중심으로 80여명의 출연진이 정조대왕과 영조, 사도세자, 노론, 정순왕후, 의빈 성씨, 무사 백동수 등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내면의 고뇌와 갈등구도를 아름다운 노래와 흡입력 있는 연기로 표현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역사적 고증을 통한 장면들이 주목할 만하다. 무사 백동수와 노론 자객들과의 교전 장면과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 시범은 극 안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제공한다. 또한 무용단과 농악단이 재현할 혜경궁 홍씨 진찬례 역시 화려한 궁중무, 진찬례 궁중음식 등으로 창작뮤지컬 ‘정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수원을 사랑한 정조, 그리고 수원이 만든 정조의 이야기! 뮤지컬 <정조>는 거대산업 자본의 막대한 제작비도, 유명한 뮤지컬 넘버도 없이 순수하게 수원시의 역량으로 창작된 작품이다. 국내 창작뮤지컬의 제작이 부진에 빠진 가운데 수원시립공연단이 만든 창작뮤지컬<정조>가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이번 창작뮤지컬<정조>는 오는 7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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