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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인경제】수원시는 지난 13일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수원시 청사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이하 SG 스테이션)이란 전기제품, 기술에 IT기술을 접목해 전력망을 지능화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전력망을 일컫는다. 이에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력저장장치(ESS), 전력변환장치(PCS), 지능형 전략계량 인프라(AMI)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다.

 

SG스테이션 구축사업은 작년 10월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사업모델이다. 시는 SG스테이션 구축설비 구매 및 시공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한전측은 구축설비의 시스템 통합과 기술적 지원을 담당했다.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의 '저탄소 녹색 환경수도 수원' 구현의지에 따라 시 청사를 대상으로 SG스테이션 구축을 계획하고, 작년에 개정 고시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활용한 청사 에너지 절감 및 수요자원 확보를 위한 공공용 SG스테이션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청사에 구축된 SG스테이션은 기존 40kW의 태양광발전시스템에 부가, 3kW 용량의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BIPV), 238kWh급의 전략저장장치, 건물의 에너지흐름을 보여주는 종합상황판으로 구성돼 청사 내부의 전체에너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구축으로 피크전력의 5%, 연간 전력사용량의 5% 이상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30년생 소나무 약 4천여 그루가 매년 흡수하는 양인 2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SG스테이션 구축으로 청사 내 에너지활용의 최적화는 물론 전력피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건물내 에너지 관리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탄소 녹색 환경수도 수원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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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6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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